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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신산업분야 학과 잇달아 신설 <내일신문>

  • 한효정
  • 2022-07-19
  • 309

아주대, 신산업분야 학과 잇달아 신설

  AI모빌리티공학과 · 첨단신소재공학과 ·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미래 산업을 주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첨단 분야 학과 3개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14일 아주대는 공과대학 내에 AI모빌리티공학과와 첨단신소재공학과를, 정보통신대학 내에 지능형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세 신설 학과의 총 정원은 123명이다. 신설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 혜택을 받는다.  

공과대학 AI모빌리티공학과는 자동차·로봇·교통을 융합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학과는 융합학과로 신설되며, 입학정원은 40명이다. AI모빌리티공학과는 전통적인 자동차 및 교통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인공지능·빅데이터·통신과 같은 ICT 학문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이를 병합해 자율주행자동차, 이동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의 시스템적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교육 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학과는 관련 기업은 물론 해외 유수 대학과 교류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첨단신소재공학과는 기존 신소재공학과를 모체로 신설된 학과로, 입학정원 43명으로 운영된다.  신소재공학은 기계, 전기, 전자, 화공, 환경, 건설 분야에 쓰이는 다양한 재료를 개발·제조·응용하는 학문으로 공학과 산업의 기반이 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정보통신대학에 신설되며, 입학정원은 40명이다. 지능형 반도체는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소비전력과 시간, 비용을 개선해 빅데이터 분석과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활용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학생들이 직접 반도체 공정과 소자 제작 실습을 할 수 있는 자체 클린룸과 회로설계 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험 실습과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기주 총장은 "첨단 분야 학과 신설과 탄탄한 융복합 교육과정 설계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재를 키워가고자 한다"며 "전공 지식뿐 아니라 글로벌 경험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해외 명문 대학과의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봉섭 AI모빌리티공학과 학과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자동차, 로봇, 도심항공(UAM)에 이르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핵심 융합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업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 교육 모델을 운영하면서, 아주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전진 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설되는 3개 학과를 포함한 아주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신설되는 첨단 분야 학과 3곳의 수시전형 학생부종합(ACE전형) 최초 합격자는 1년 등록금 전액 면제·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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